두루뫼 박물관 / 법원리 초리골 삼봉산
1998년 소설가이자 사진작가이며 농업박물관의 관장을 역임한 바 있는 강위수(姜渭秀)와 역사유적 탐사여행가인 김애영 부부가 30여 년 간 수집한 민속생활용품을 바탕으로 설립하였다. 원삼국·삼국시대의 토기, 고려·조선시대의 도자기, 근세에 이르는 목물(木物)과 옹기 등 각종 민속생활용구 1,500여 점을 소장·전시하고 있다. 두루뫼[周山]는 설립자가 태어난 마을이름으로, 경기도 장단군(長湍郡) 장단면 동장리 주산동(周山洞)을 말하며, 박물관으로부터 50리쯤 떨어져 있으나 지금은 비무장지대에 위치하여 접근이 불가능한 지뢰밭으로 바뀌었다. 박물관은 초가집과 넓은 마당으로 이루어지며, 실내에는 민속생활용구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. 야외에는 장독대, 토담, 싸릿문, 터주가리, 업양가리, 서낭단, 신당, 장승, 솟대..
2020.04.11